오픽 IH 후기
2020상반기 공채시즌에 앞서 스피킹 점수를 위해 오픽시험을 봤습니다.
저는 해외여행 경험도 없고 외국인이 말이라도 걸면 얼굴이 빨갛게 달아오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IH를 받은 후기가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1. 성적인증 및 출제질문(2020.01.22)
1. 자기소개
2-4. 집&가구 - 집묘사 / 가구 예전이랑 비교 / 집안일 뭐하는지
5-7. 하이킹/트래킹 - 주로 가는 곳 / 기억에 남는 경험 / 장소 추천
8-10. 지형 - 한국의 지형 / 기억에 남는 경험 / 장소 추천
11-13. 롤플레이(파티) - 친구와 파티계획 / 친구에게 도움요청 / 기억에 남는 경험
14-15. 공원 - 공원에서의 이슈 / 어른과 아이 비교
- 난이도는 5-5로 29분 정도 쳤습니다.
2. 준비방법
2.1 오픽노잼 IM시리즈 시청하기
오픽에 관한 중요한 팁 몇가지를 얻을 수 있습니다. (MP, Filler, Feeling)
- 한가지(MP; Main Point)에 대해 이야기하기
-> 말하려는 내용이 무엇인지 서두에 이야기 함으로써 전달력을 높일 수 있다.
-> 1-2분간 말하기에 적합하며, 이야기를 계속 이어나가기가 더 쉽다.
-> 스크립트 냄새가 나지 않는다.
- 필러(filler) 사용하기 ex. you know, so, I guess, I mean, right, um..
-> 오픽에서 pause를 메꿀 수 있고, 자연스러워 보인다.
- 감정(feeling)에 대해 이야기하기
-> 채점자에게 외운 듯한 인상을 주지 않는다.
-> 내용이 길어지고 말하기 실력이 더 좋아 보인다.
오픽 질문에 대한 답변 예시와 답변을 구성하는 전략을 배울 수 있습니다.
2.2 오픽 서베이의 선택 주제에 관한 스크립트 작성
- 질문에 대해 무슨 내용을 이야기 할지 정리하기
스크립트 작성을 하는 이유는 질문에 대한 답변을 달달 외우기 위함이 아닙니다.
솔직히 한국말로도 1분-2분 가량 이야기 하는 것이 어렵기 때문에
한국말이로든 영어로든 내용을 구상해 보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 돌려쓸 수 있는 만능 답변 만들기
기억에 남는 경험을 물었을 때, "물건을 잃어버린 경험" 은 하이킹/트래킹, 공원, 해변 등
어떤 주제가 나오더라도 활용 할 수 있습니다.
2.3 쉐도잉 연습을 통해 발음교정
근본적으로 발음을 새로 고치기엔 시간이 부족하고 힘이 듭니다.
- 영어는 intonation(인토네이션, 높낮이)이 있기 때문에, 의도적으로 리듬을 타는(?) 연습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 중요 단어에 힘을 주어 말하고, be동사와 같이 중요하지 않는 부분을 약하게
말하는 연습으로도 많이 달라지는 것 같습니다.
3. 시험보는 팁
난이도는 5-5 이상으로 설정하기
- 난이도가 낮으면 대부분의 질문에 대해 답변을 잘 이야기해야 됩니다.
난이도를 높이면 몇몇 답변을 잘 이야기 하지 못하거나 스킵하여도 상대적으로 패널티가 낮습니다.
(난이도 3-4인 경우 Eva에게 질문하는 유형 출제)
서베이는 전략적으로 설정하기
- "운동을 전혀 하지 않음"을 체크해서 서베이 항목 줄이기 -> 선택주제 답변을 준비할 내용 줄이기
- 조깅/걷기/공원가기 등 비슷한 답변이 가능한 주제를 선택하기 -> 선택주제 답변을 준비할 내용 줄이기
최대한 자연스럽게
- 스크립트 냄새가 나면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없다고 합니다.
- 필러 사용이나 생각하며 말하는 듯한 인상을 줄 수 있도록 대화하듯이 이야기하기
결국 유튜브의 오픽노잼을 보는 것을 가장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몇몇 주제에 관해 제가 만들어본 스크립트를 몇개 공유 드릴게요!!
샘플로 연습하시는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