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용어

포워더(forwarder)

취준노잼 2020. 5. 26. 11:12

1. 포워더의 개념과 정의

 

 

흔히 포워더의 개념을 여행사에 빗대어 설명하곤 합니다.

여행사에서 항공권 부킹을 비롯한 여행과 관련한 모든 서비스를 정리해주듯이,

포워더는 운송과 관련된 모든 업무를 화주를 대신하여 대행해주는 대행사입니다. 

 

국제물류에 있어 물건을 해외로 보낸다고 하면,

항공기를 이용할지 선박을 이용할지에서부터 시작해 스케줄운임을 확인해야 합니다.

뿐만 아니라 공항이나 항만으로 물건을 보내기 위한 내륙운송도 정리하고,

수출통관보험에 가입여부 등 정리해야 할 업무가 많습니다.

 

때문에 화주로서는 본연의 업무에 집중하고 운송과 관련된 업무를 아웃소싱할 필요가 있습니다.

 

항공사와 선사 등의 운송사는 직접 화주를 영업하지 않습니다.

운송과 관련된 이슈를 처리하기에도 벅찬데 개별 화주를 상대하는 것은 비효율적입니다.

때문에 누군가 대신 화주를 영업하고 물량을 모아서 가져온다면 편할 것입니다.

 

 

결국 포워더란 국제물류를 효율적으로 처리하기 위해서,

화주에게는 운송인의 입장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며,

운송인에게는 화주의 입장으로서 역할을 수행하는,

화주와 운송인의 중간에서 운송과 관련된 모든 업무주선하고 대행하는 서비스업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물류정책기본법에서는 포워더를 국제물류주선업자로 분류하며, 그 정의는 아래와 같습니다.

 

"국제물류주선업"이란 타인의 수요에 따라 자기의 명의와 계산으로 타인의 물류시설ㆍ장비 등을 이용하여 수출입화물의 물류를 주선하는 사업을 말한다.

 

 

c.f. NVOCC(Non Vessel Operating Common Carrier)는 무선박운송인으로서 선박을 보유하지 않고 운송하는 운송인을 가리킵니다. 해상운송주선인이라 할 수 있으며, 선사의 대리점 등이 이에 해당합니다.

운송수단을 소유하지 않고 화주에 대해서 운송인의 역할을 수행하기에 포워더의 범주에 포함된다 할 수 있습니다.

 

 

 

2. 포워더의 수익원

 

 

포워더의 가장 큰 수익원은 콘솔(혼재; Consolidation)에 의한 수익원입니다.

항공사는 물량에 따라 운임을 차등 부과합니다.

항공사 입장에서는 아무래도 항공기를 한번 띄웠을 때,

중량과 항공기 내부 공간을 꽉꽉 채워야지만 수익이 크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항공화물의 요율은 높은 중량 단계의 낮은 운임이 적용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또한 중량과 부피의 적절한 조화가 필요합니다. 

 

이를 위한 목적지가 다른 여러 화주의 화물을 모아 함께 싣는 작업을 콘솔 또는 혼재라고 합니다.

 

따라서 포워더는 물량을 최대한 모아 항공사로부터 경제적인 운임을 받고,

항공사로부터의 받은 운임과 화주에게 판매하는 운임의 차이를 가장 큰 수익원으로 갖습니다.

 

이외에도 주선과 대행에 대한 Handling Charge를 비롯해서,

통관과 보관, 배차 등 각종 대행 작업에 대한 수수료 등을 수익으로 얻게 됩니다.

 

 

 

감사합니다.   :)